2008/04/19 16:08
[日想]
교외로 나가서 흙길을 밟으며 걷고 있다면 캔버스화를 신고 Cardigans를 듣는 것이 좋겠지요.
친구라는 이름의 기사를 불러 드라이브라도 한다면 Jamiroquai가 괜찮지만,
그 친구가 틀어주는 클럽댄스음악도 괜찮단 말입니다. 가사라고는 두 소절 밖에 없는 그런 노래라도요.
그리고 그 무엇도 하기 싫다면, 커튼을 활짝 열어젖힌 채로 곰팡이 냄새 나는 최승자의 시를
다시 읽으며 좌로 굴러 우로 굴러를 해도 괜찮을 것 같은 날입니다.
그러나 이 포스트는 토요일 오후 네 시가 넘어가는 지금 사무실에서 작성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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