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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2/29 10:32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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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먹먹하게 적막한 밤에 그에게 메세지를 보낸다.
-알죠?
아무 설명도 없는, 수개월만의 연락에도 그는
-응, 안다. 나도 그랬다.
하며 답해준다.

이런 사람이 있어 가끔은 깊이 잠들 수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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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실낱처럼 | 2008/03/05 14:48 | DEL
뜬금없이 그녀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-샤릉해 ♡ =헉 술마셨냐 잘못 보냈냐 -아우 야 뭐야 너두 사랑한다 그래야쥐 =ㅋㅋ 그런가 -알지? =응 알아 -됐다 나밖에 없으니까 나한테 시집와라 =아싸!!! 드셔 시집간다~~ 네네, 그랬던 것입니다. 겁도 없이 오르페오님 흉내를 냈습니다만, 그녀와는 이미 이 이야
톰보이 | 2008/03/01 00:27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아.
서로 참으로 진하게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군요.
부럽습니다.
깊이 잠들 수 있다는 것도.
오르페오 | 2008/03/01 17:40 | PERMALINK | EDIT/DEL
아마도 서로 다른 얘길 한 거였겠지만요,
왠지 같은 얘길 오래 나누고 위로 받은 것 같았어요.
톰보이 | 2008/03/03 04:17 | PERMALINK | EDIT/DEL
이 이야기를 들은 한 녀석은
자기도 누군가에게
저런 대답을 얻는다면
외계인이라고 해도 같이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!!!
오르페오 | 2008/03/04 15:55 | PERMALINK | EDIT/DEL
아하하, 저로선 외계인은 곤란할 것 같군요. 빵상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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